괴산군 ‘사과 2축형’ 실증시험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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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사과 2축형’ 실증시험포 운영
  • 이종국 기자
  • 승인 2020.05.1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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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증재배를 통해 기술이 축적되면 ‘사과 2축형’ 재배법을 관내 농가에 널리 보급할 계획

◆ 농촌 고령화 현실을 고려, 나무높이도 3.5m를 넘지 않게 관리한다

충북 괴산군은 ‘사과 2축형’ 실증시험포를 군 농업기술센터 내 500㎡ 규모로 조성해 실증시험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사과2축형 실증시범포
사과2축형 실증시범포

군에 따르면 ‘사과 2축형’은 원줄기를 2개로 나눠 V자 형태로 위로 키우는 수형으로, 최근 과수농가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재배방식이다.

현재 유럽과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이뤄지고 있는 ‘사과 2축형’은 기존 세장방추형 또는 키큰세장방추형 보다 원줄기에서 자라는 가지를 짧게 유인해 관리가 용이하고 생산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약제 방제 효과가 높아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앞서 군은 지난달 묘목 간 거리를 1.5m, 열간 거리를 3.2m로 식재해 ‘사과 2축형’ 실증시험포를 조성했다.

 

기존 방식보다 거리를 좁혀 심고, 수관을 평면적으로 구성해 햇빛이용률을 높임과 동시에 전정, 적과, 수확까지도 기계화가 가능토록 했다.

 

사과2축형 실증시범포
사과2축형 실증시범포

또한 농촌 고령화 현실을 고려, 나무높이도 3.5m를 넘지 않게 관리한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사과 2축형’ 실증재배가 성공하면 단위면적당 수확량을 기존보다 2배가량 늘릴 수 있고, 밀식재배보다는 단위면적당 재식 주수를 줄일 수 있게 된다.

 

적은 면적으로도 많은 사과를 생산할 수 있게 되는 만큼 토지구입비 부담을 줄이고, 관리도 쉬워져 기존 농가는 물론 사과재배를 희망하는 초보농업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실증재배를 통해 기술이 축적되면 ‘사과 2축형’ 재배법을 관내 농가에 널리 보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과수 농가의 생산력 증대를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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