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향교 2020년 춘기 석전대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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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향교 2020년 춘기 석전대제 열려
  • 이종국 기자
  • 승인 2020.05.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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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오전 충북 괴산향교 대성전에서 2020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2020춘기 석전대제
2020춘기 석전대제

석전대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어 매년 음력 2월과 8월에 공자와 선현들의 학덕과 유풍을 기리기 위해 거행되는 제례다.

이날 초헌관은 김종관 전교, 아헌관은 류병한 유도회장, 종헌관은 정운영 서예회장, 집례는 최신영 사무국장, 대축은 김수영 감사 등이 맡아 진행되었다.

석전대제는 집례가 홀기를 읽으며 행사시작을 알리며 시작되어, 성현을 맞이하는 영신례, 향을 피우고 행사를 준비하는 전폐례, 공자를 포함한 5성께 첫 잔을 올리는 초헌례, 두번째 잔을 올리는 아헌례, 세번째 잔을 올리는 종헌례, 분헌관들이 5성을 제외한 성현들에게 잔을 올리는 분헌례로 진행됐다.

괴산향교 2020년 춘기 석전대제
괴산향교 2020년 춘기 석전대제

이어 알자가 초헌관을 인도하여 음복하는 곳에 나아가 석전에 드린 술과 포()를 받아 음복하는 음복례, 그릇을 돌려놓고 자리를 옮기는 철변두, 성현을 돌려보내는 송신례, 마지막으로 초헌관이 불사르고 행사를 마무리하는 망예례로 진행되었다.

김종관 전교는 "코로나19 사태로 국가와 국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선조들로부터 계승한 훌륭한 전통과 국난극복의 정신을 이어받아 모두가 코로나를 조기 극복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 괴산읍에 소재한 괴산향교는 1981년 충북도 문화재자료 102호로 지정돼 충북향교재단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공자와 4성의 위패가 있는 대성전과 동무, 서무와 함께 제사 공간을 이룬다. 배움의 공간인 명륜당과 동재, 서재가 남아 있다. 건물들의 규모와 형식이 향교의 일반적 배치형태인 전학후묘를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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