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청천면 후영1리, 마을공동체 '행복목공방'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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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청천면 후영1리, 마을공동체 '행복목공방' 개소
  • 이종국 기자
  • 승인 2020.05.0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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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주민들 소통과 화합 공간, 마을 자원 활용 솟대와 목공예품 생산 및 판매

충북 괴산군 청천면 후영1리 주민들은 5월 7일 마을공동체의 화합과 소통 및 발전을 위해 지역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행복목공방' 개소식을 열었다.

행복 목공고 개소식
청천면 후영1리 `행복 목공소` 개소식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노현호 청천면장, 신우식 괴산군사회단체협의회장, 청천면 주요 인사 및 마을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공동체 사업의 성공과 마을발전을 기원했다.

지역공동체 사업이란 주민들이 지역문화·교육·복지 등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계획하고 추진하는 공동체 활성화 활동과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후영1리 마을은 원주민과 귀농귀촌인이 많이 혼재돼 있는 마을로 문화적 차이로 인해 작은 갈등이 내재돼 있었으나 지난 2018년 1차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시작하면서 마을 주민들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수령이 400여 년된 나무 아래 정자 주변으로 꽃을 심었다. 이어 솟대와 조형물을 세우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협력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 속에서 주민들이 진정한 행복의 기쁨을 느끼게 됐다.

이 행복한 마음을 청천면의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해 연말에는 1000포기의 배추를 김장을 담가 나눔행사를 시작했다. 그래서 행복의 기쁨이 배가 되어 주민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레 소통과 화합이 되어 마을발전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겨 새로운 목표를 향해 도전을 해 '행복목공방'이 탄생한 계기가 됐다.

행복목공방은 마을주민들 뿐만 아니라 지나는 행인들의 쉼터 제공,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 공간 및 목공방 공동작업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청천면 후평리 `행복 목공소` 개소식
청천면 후영1리 `행복 목공소` 개소식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에 후영1리 느티나무 아래 쉼터에서 행복목공방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노인들의 삶에 활력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목공방에서 주민들이 직접 수작업한 솟대와 목공예품을 판매해 노인복지 및 마을회관 건립기금 마련 ▲마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수익창출 ▲목공예 재능기부 등으로 지역사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목공방 대표인 진석봉 마을이장은 "여타 지역에 비해 사업이 늦게 시작됐지만 주민들의 열정으로 그 어느 지역보다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어 마을에 전입해 오는 귀농귀촌인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침체된 마을이 활력이 넘치고 행복한 마을로 변모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천면 후평리 `행복 목공소` 개소식
청천면 후영1리 `행복 목공소` 개소식

노현호 청천면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화양계곡 옆에 위치한 후영1리 마을 주민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지역공동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소통하고 화합해 행복한 마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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